← 스킨 노트로 돌아가기

화장품 전성분표 읽는 법: 성분 순서, 1% 기준과 ppm 계산

화장품 전성분은 함량순 표시가 원칙이지만 1% 이하 성분 등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정확한 함량을 확인하는 방법, ppm을 %로 바꾸는 계산, 추출물과 혼합원료의 차이를 식약처 자료와 라벨 예제로 알아봅니다.

화장품 상자의 성분 목록을 돋보기로 살펴보는 장면을 표현한 이미지
전성분표를 읽는 시간 · AI 생성 이미지, 실제 제품 라벨이 아닙니다.

화장품 전성분표는 사용된 성분을 확인하는 목록입니다. 함량이 많은 순서로 적는 것이 원칙이지만, 1% 이하 성분과 착향제·착색제는 순서 예외가 있어 목록만으로 각 성분의 정확한 %를 알아낼 수 없습니다.

함량이 따로 공개되어 있다면 숫자 옆의 성분명과 기준을 함께 읽으세요. 같은 기준에서 10,000ppm은 1%입니다. 다만 추출물이나 혼합원료의 숫자를 순수한 특정 성분의 농도로 해석하려면 원료 조성 정보가 더 필요합니다.

작성: YOURSKIN+ · 자료 확인: 2026년 9월 8일
국내 판매 화장품의 표시 기준을 설명합니다. 해외 현지 라벨에는 다른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전성분표는 어디서부터 읽으면 되나요?

제품 뒷면이나 단상자의 ‘전성분’ 항목을 펼쳐 놓고 아래 순서로 읽어 보세요. 상세페이지의 ‘주요 성분’ 소개와 전체 목록은 구분해서 확인합니다.

  1. 현재 제품인지 확인합니다. 같은 이름이라도 리뉴얼 전후의 처방은 다를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용기·상자의 표시와 최신 공식 제품 정보를 대조합니다.
  2. 앞부분에서 제형의 구성을 살핍니다. 정제수, 글리세린, 오일처럼 어떤 종류의 성분으로 구성했는지 먼저 봅니다. 앞의 몇 개 성분이 전체의 몇 %인지 임의로 정하지 않습니다.
  3. 관심 성분의 정확한 이름을 찾습니다. 광고에서 말하는 ‘히알루론산’이 라벨에서는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등으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히알루론산 성분 가이드에서 이름별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공개된 함량과 그 기준을 확인합니다. %인지 ppm인지, 완제품 기준인지, 혼합원료 전체인지 특정 성분인지 살핍니다.
  5. 사용상 주의사항까지 읽습니다. 평소 확인하는 성분이나 향료 표시, 기능성 표시, 사용 방법을 함께 봅니다. 목록의 길이만으로 제품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성분 순서와 ‘1% 기준’은 무엇인가요?

국내 표시 기준은 ‘함량순’을 기본으로 하되, 1% 이하로 사용된 성분, 착향제, 착색제에는 순서를 바꿔 적을 수 있는 예외를 둡니다. 여기서 ‘이하’에는 정확히 1%도 포함됩니다. 근거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별표 4 제3호입니다.

이 규정을 적용해 읽을 때는 다음 세 가지를 기억하면 됩니다.

  • 전성분표에 1%의 경계선이 따로 표시되는 것은 아닙니다.
  • 예외에 해당하는 두 성분은 앞뒤 위치만으로 어느 쪽 함량이 더 큰지 확정할 수 없습니다.
  • 네 번째나 다섯 번째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성분이 2%, 5% 들어 있다고 계산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함량이 각각 0.8%, 0.2%로 확인된 두 성분은 앞뒤가 바뀌어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이는 규칙을 설명하기 위한 가정이며, 특정 제품의 실제 처방은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특정 보존제 뒤가 모두 1% 이하’ 또는 ‘앞의 다섯 성분이 제품의 90%’ 같은 방법도 정확한 함량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해당 제품의 배합량을 확인하지 않은 채 한 성분을 고정된 경계로 삼지 마세요.

정확한 성분 함량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제품에 적힌 %·ppm, 공식 제품 정보, 책임판매업자의 설명을 확인합니다. 공개된 근거가 없다면 ‘함량 미공개’로 남겨 두는 것이 정확합니다.

식약처의 2025 자주하는 질문집 Q271은 모든 성분의 함량 표시가 의무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다만 성분명을 제품 명칭의 일부로 사용한 경우에는 해당 성분명과 함량을 표시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으며, 방향용 제품은 제외됩니다.

수치가 있어도 다음 질문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 이 수치는 완제품 전체에 대한 비율인가요?
  • 어떤 성분명에 붙은 숫자인가요?
  • 혼합원료 전체의 투입량인가요, 그 안의 특정 성분량인가요?
  • 비교하려는 두 제품이 같은 성분·같은 기준을 사용하나요?

제품의 mL는 내용물의 부피입니다. 질량 기준으로 표시된 성분 비율에 제품의 mL를 바로 곱해서 몇 g이 들어 있다고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

ppm을 %로 바꾸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ppm은 전체를 백만으로 보았을 때의 비율이고, %는 백으로 보았을 때의 비율입니다. 같은 대상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때, ppm을 10,000으로 나누면 %가 됩니다.

100칸 중 한 칸은 1%이며 10,000ppm과 같습니다. ppm을 10,000으로 나누면 퍼센트가 됩니다.
100칸 중 한 칸을 색칠한 1% 도식입니다. 같은 기준의 함량을 다른 단위로 표현했습니다.
ppm으로 표시한 값 %로 환산한 값
1ppm 0.0001%
10ppm 0.001%
100ppm 0.01%
1,000ppm 0.1%
10,000ppm 1%
50,000ppm 5%
100,000ppm 10%

계산식은 ‘% = ppm ÷ 10,000’, 반대 방향은 ‘ppm = % × 10,000’입니다. 예를 들어 500ppm은 0.05%, 2,000ppm은 0.2%입니다. 숫자가 커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환산한 비율과 성분의 정체를 함께 비교하세요.

추출물·혼합원료 함량은 어떻게 읽나요?

원료 전체의 투입량과 그 안에 들어 있는 특정 성분의 양을 구분합니다. ‘추출물 5%’만 보고 특정 활성 성분이 5%라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식약처는 추출물 함량을 표시·광고할 때 완제품을 기준으로 희석용매 등을 제외한 추출된 물질의 함량을 정확하게 표시하도록 안내합니다. 관련 근거는 2025 자주하는 질문집 Q329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광고의 숫자에 추출물·원료액·혼합물 중 무엇이 포함되었는지 불명확하다면 그 기준을 먼저 확인하세요.

계산 예시로, 특정 성분 A가 1% 들어 있는 혼합원료를 완제품에 2% 사용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모두 질량 기준이고 제조 중 손실·반응이 없으며 A의 다른 공급원이 없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완제품 100g 중 혼합원료는 2g입니다.
  2. 이 혼합원료 2g의 1%인 성분 A는 0.02g입니다.
  3. 완제품에서 A의 비율은 0.02% = 200ppm입니다.

즉, 이 예시의 ‘혼합원료 2%’와 ‘성분 A 0.02%’는 서로 다른 숫자입니다. 실제 제품의 함량을 추정한 예시가 아니며, 원료 조성이나 투입량이 공개되지 않은 제품에 이 계산을 임의로 적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추출된 물질 자체도 여러 물질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 희석용매를 제외한 추출물 함량을 알더라도, 그 안의 특정 물질 농도까지 자동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라벨로 연습: 장미꽃수 286,500ppm

로즈 아쿠아 에센스의 전성분에는 프로방스장미꽃수 286,500ppm다마스크장미꽃추출물 50ppm이 각각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사이트가 2026년 9월 4일 확인한 라벨 정보를 기준으로, 표시된 비율의 단위만 환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라벨에 적힌 성분과 함량 같은 기준의 % 환산
프로방스장미꽃수 286,500ppm 28.65%
다마스크장미꽃추출물 50ppm 0.005%

두 수치는 이름이 다른 별개의 성분에 붙어 있습니다. 꽃수 28.65%를 순수한 장미 활성 성분 28.65%라고 읽거나, 두 숫자를 더해 ‘총 유효성분 함량’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이 환산은 표시된 수치의 해석이며, 원료 조성을 분석하거나 완제품의 효능을 시험한 결과가 아닙니다.

장미꽃수 성분 가이드로즈 에센스 라벨 읽기에서 해당 제품의 이름과 표시를 이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정보가 바뀌었다면 현재 용기·상자의 라벨을 우선 확인하세요.

전성분표를 읽을 때 자주 묻는 질문

전성분 첫 번째가 정제수면 물이 대부분인가요?

정제수가 기본 용매로 쓰인 제형이라는 단서로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첫 번째라는 사실만으로 50%를 넘는다거나 90%라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정확한 비율은 공개된 함량 정보가 필요합니다.

1% 이하 성분은 효과가 없나요?

1%는 이 글에서 설명한 표시 순서의 기준입니다. 효과의 유무를 가르는 공통 기준이 아닙니다. 성분의 역할, 사용 농도와 완성된 제형의 평가 자료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전성분이 같으면 두 제품도 같은가요?

성분명이 같아도 배합 비율이나 원료의 세부 사양, 제조 방법까지 같다는 뜻은 아닙니다. 목록만으로 사용감과 제품 성능이 동일하다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10종 히알루론산’은 히알루론산 10%라는 뜻인가요?

‘10종’은 종류의 개수이고 ‘10%’는 함량입니다. 서로 다른 정보입니다. 여러 성분의 함량을 모두 공개하지 않았다면 종류 수로 총농도를 계산할 수 없습니다.

전성분만으로 저자극 제품인지 알 수 있나요?

전성분은 성분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출발점입니다. 완제품의 저자극 시험 결과나 모든 사람에게 잘 맞는다는 결론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표현이 있다면 어떤 제품을 어떤 조건으로 평가했는지 확인하세요.

제품을 비교하기 전, 네 가지만 확인하세요

같은 성분명인지, 같은 단위인지, 완제품 기준인지, 수치의 근거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이 네 가지가 맞아야 함량을 의미 있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전성분 순서는 구성의 단서로, 공개 함량은 조건이 붙은 수치로 읽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참고 자료 (2)
  1. 2026년 9월 8일 현행 시행규칙에 연결된 별표 4의 제3호를 확인했습니다. 함량순 표시 원칙, 1% 이하 성분·착향제·착색제의 순서 예외, 혼합원료 표시의 근거입니다.

    화장품 포장의 표시기준 · 화장품법 시행규칙 별표 4 (새 탭에서 열림)
  2. Q271(178쪽)의 성분 함량 표시, Q329(214쪽)의 추출물 함량 광고와 실증자료 안내를 참고했습니다. 특정 완제품의 효능을 평가한 자료는 아닙니다.

    2025 자주하는 질문집(화장품) · 식품의약품안전처 (새 탭에서 열림)

CONNECTED FORMULAS

글에 나온 제품